갈등 탐구

1차, 2차 세계대전과 이스라엘 독립 (7)

쪽파 [Chives] 2024. 10. 26. 14:56

이스라엘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 오스만 제국 시대의 이스라엘을 보았죠.

오스만 제국은 전성기 시절 발칸반도, 아랍지역 (이란 제외) 지중해 지역 북 아프리카 일부까지 점유하고, 또 중앙유럽인 오스트리아를 넘보고 그들의 계획은 프랑스 등의 서유럽까지도 점령하는 것이었죠.

 

그런 오스만 제국이 1차 세계대전 (19147- 191811) 에서 동맹국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불가리아, 오스만 제국) 으로 참여합니다. 그런 틈에 아랍지역에서는 민족주의에 입각한 반란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 오스만 제국은 아랍지역의 대량 학살을 주도했다고 합니다 (이런 배경을 영국이 이용하게 되요. 훗날..)

 

그러나 1차 세계 대전은 동맹국의 패배, 연합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미국 등)의 승리 후, 베르사이유 조약 (1919628일 체결)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 베르사유 조약이 나중 2차 세계 대전의 발단이 되게 되는데요. 이것도 상당히 의미 있는데 나중 정리 한번 해볼까요?

 

이처럼 1차 세계 패전으로 인해 오스만 제국은 그 지역의 땅은 대부분 상실했고 (1920년 세브르 조약), 이 영토는 영국과 프랑스에게 넘어갑니다. 그 이후 오스만 제국은 전범국의 위치에서 제국을 폐지한 후 소아시아와 유럽의 일부를 지닌 터기라는 국가, 오늘날은 튀르키에 공화국으로 남게 됩니다.

 

이런 시점에서 영국을 포함한 연합국 (1차 대전 승전국), 아랍지역의 각 국가들의 움직임은 어떠하였을까요? 다음의 표에 정리해 보죠.

번호 유대인에게 벌어지는 사건 아랍인에게 벌어지는 사건
1   맥마흔-후세인 서신 (McMahon-Hussein Correspondence, 1915-1916)
- 영국은 아랍 지도자 후세인에게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아랍 지역에서 독립 국가를 세우도록 돕겠다고 약속
- 이 서신은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지역에 대해 아랍 국가의 자결권을 준다는 것으로 해석되었음.
2. 벨푸어 선언 (Balfour Declaration, 1917)
- 영국은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국가를 세우는 것을 지지한다고 발표 함.
이후 국제 사회에서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 국가 건설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되었음
- 벨푸어 선언은 동시에 팔레스타인 아랍인 권리 인정 (시민권과 종교적 권리를 보장할 것을 명시)
- 실제로는 아랍인들의 정치적 자결권이 보장되지 않았고, 팔레스타인 지역에 시온주의에 의해 유대인 이주가 지속적으로 허용되어 갈등이 심화되었음.
3 국제연맹의 팔레스타인 위임 통치 (League of Nations Mandate for Palestine, 1922)
- 국제연맹은 영국이 팔레스타인을 위임 통치하도록 승인, 유대인 국가 설립의 기반을 마련함.
국제연맹 팔레스타인 위임 통치 (1922)
- 아랍인들과 유대인들 사이에서 평화를 유지하도록 규정, 그러나 유대인 민족 국가 건설이라는 목적이 우선시 됨.
4. 유엔 분할 계획 (UN Partition Plan, 결의안 181, 1947)
- 2차 세계대전 (1939년 9월 - 1945년 9월) 후, 영국이 팔레스타인 문제에서 손을 떼고, UN에 위임


- 194711, 유엔 총회는 팔레스타인을 유대인과 아랍인 국가로 분할하는 안을 결의


- 이 결의안은 유대인 공동체에 국가 설립의 기반을 제공, 팔레스타인 땅의 약 55%를 유대인에게, 나머지를 아랍인에게 할당.
유엔 분할 계획 (1947)
팔레스타인 지역을 유대인과 아랍인의 국가로 분할하여 각각 독립을 보장하는 방안이라는 것에 동의 못함. 하지만 일방적인 결정, 유대인에게 유리한 결정임.
5 이스라엘 독립 선언 (Declaration of Independence, 1948년 5월 14일)
- 유엔의 분할 계획에 따라, 1948514일 유대인은 국가명을 이스라엘로 독립을 선언. 영국의 위임통치 종료
- 미국, 소련 등 여러 국가가 즉시 이스라엘의 독립을 인정, 국제 사회에서 주권 국가로 자리잡음.
독립전쟁 (1948-1049, 1차 중동전쟁)에서 승리
이스라엘 독립선언 불인정, 1차 중동전쟁 (1948515- 1949년 초)
- 515,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 등 아랍 국가들이 군대를 파견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시작
그러나, 실패하여 오히려 더 많은 영토가 이스라엘에 돌아감.
- 이 전쟁으로 약 70만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난민이 됨.
이후 5차까지 전쟁이 더 일어나게 됨.
6 유엔 가입 (1949)
- 19495, 유엔에 정식으로 가입, 독립 국가로서의 위치 확립
팔레스타인의 난민에 대한 협상이이루어지지 않음.
유엔의 지속적인 결의안 있었음.
팔레스타인 난민의 귀환권을 보장하라!! 

    유엔 결의안 194(1948)
    유엔 결의안 242(1967)

 

 

 

결론:
오스만 제국 패망후 팔레스타인 지역은 유대인에 유리하게 되었고, 독립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2차 세계대전 후 이스라엘이 독립되었고, 더욱 많은 유대인이 모이게 되며, 오늘날의 이스라엘이 있게 됩니다.

 

중동지역이 이런 저런 험난한 굴곡이 있을 때, 1차부터 5차 중동 전쟁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대입해 보면, 우리에겐 이런 국제정세가 위기이기도 했고, 또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다음에는 그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겠죠?

전쟁의 패전국은 잘 들여다보면,, 어마 어마한 손해가 뒤따릅니다. 그래서 결국 새로운 전쟁이 일어나게 될 수 있어요. 감당 못할 손해에 패전국들의 원한이 깊게 되는 것이지요

 

 

 

<이스라엘 역사 연대표>

영국의 통치 시대: 1918-1948

- 1919-1923년 제3차 대규모 이민 (주로 러시아)

- 1924-1932년 제4차 대규모 이민 (주로 폴란드에서)

- 1933-1939 제5차 대규모 이민 (주로 독일에서)

- 1939-1945 제2차 세계대전 :유럽에서 유태인 대학살

- 1947 국제연합, 팔레스타인 지역에 아랍과 유태인의 각각 국가 건설 결정(아랍은 반대)

- 1948-1967 이스라엘 건국, 독립 전쟁, 시나이 전쟁

- 1948 이스라엘 건국 선포(514), 영국의 위임통치 종료(514)

   ==> 아랍 5개국, 이스라엘 침공(515)

   ==> 독립전쟁(19485- 19497)


참고사이트:
Chat GPT 탐색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7147399
https://overseas.mofa.go.kr/il-ko/brd/m_11471/view.do?seq=1173414

https://ko.wikipedia.org/wiki/%EC%A0%9C1%EC%B0%A8_%EC%84%B8%EA%B3%84_%EB%8C%80%EC%A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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