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탐구

중세시대의 이스라엘 역사 (4)

쪽파 [Chives] 2024. 10. 5. 22:29

이스라엘을 알기 위해, 중세시대의 이스라엘을 보겠습니다.

 

중세시대라 함은 약 기원후 500 또는 600년에서 1500년 까지 약 천년의 시기를 의미합니다.

 

중세시기에, 유대인은 여전히 주변 강대국의 지배를 받습니다.

즉 이때 유대인들은 이슬람제국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지난 시간 내용을 잠깐 정리해 볼까요?
이스라엘은 기원전 586년 남유다가 망하면서 없어지고,

기원전에 약 164년 하스모니아의 독립 왕조가 약 100년간 있었으나

이후 로마제국, 비잔틴 제국에 지배를 받게됩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도 구전되어 내려오던

미쉬나와 탈무드를 히브리어로 남기게 되지요.

 

이스라엘이 동로마의 비잔틴의 지배아래 있을때,

중동지역에 페르시아 제국 (서기 224~ 651, 오늘날 이란)이 번창하였습니다.

그래서 페르시아가 비잔틴 (동로마)과 전쟁 (603-628)을 벌이게 되고,

양대 제국이 피폐해졌을때,

그 동안 중동에서 무시당하던 아랍세력에 의한 이슬람 제국이 강성하게 되면서

이스라엘을 지배하게 됩니다 (636년-1099년).

아랍세력이란 오늘날 사우디 아라비아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인 모함메드(570년-632)가

이슬람교를 만들고, 아랍국가와 이란 등 주변국을 포교하여
이슬람 제국
(아랍제국, 사라센 제국)을 만들게 됩니다.

 

이슬람 제국은 이 시기동안 예루살렘의 모리아 산에

바위사원 (The Dome of the Rok)을 건설합니다.

이슬람권에서 이 바위사원을 세울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들의 주장은..

하느님이 이곳에서 천지를 창조했으며,

최초의 인간인 아담이 만들어 졌고,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 장자 (이스마엘, 아랍민족의 조상)를 하나님에게 바치려 했던 장소이기에

그 들의 성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모리아산은 기독교인, 그리고 유대인 입장에서 볼때..

기원전 960년에 솔로몬이 이곳에 성전을 건설하고,

기원전 586년에 바빌로니아에 남유다가 망하면서 파괴되었고,

기원전 515년에 바빌론에서 빠져나온 유대인이 제 2 성전을 건설한 곳이고,

그러나, 기원후 70년에 로마인에 의해 다시 파괴되었던 그 곳, 또는 아주 가꾸운 위치라는 것이죠.

 

그래서, 언제가 다시 만들어 져야 할 기독교 (또는 유대교) 성전의 자리인데..

이슬람 사람들이 그 자리를 뺏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갈등의 접전에 현재 이슬람이 성전이 있는 것이고,

이로 인해 향후 세계사에 굵직 굵직한 사건들이 생기게 됩니다.

가깝게는 우선 십자군 전쟁 (1095년-1291년) 이 일어나게 되지요.

 

200년에 걸친 십자군 전쟁은 9번 원정이 있었는데,

서로마, 동로마의 유럽세력이 승리한 것은 단 1번으로 1차 전투에서 얼결에 승리한 것 뿐입니다.

(협상에 의한 6차 전투에서 예루살렘 지배권을 돌려 받은 적이 있어 이것도 승리로 보기도 합니다.)

이처럼 십자군 전쟁의 실패는 결국 유럽의 중세가 끝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됩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맘루크 지배 (1291년-1516년)를 받았다고 하나,

이들은 이슬람 국가들에 존재하던 정예 부대의 이름입니다.

즉 이슬람 세력과 별반 다를게 없지요.

 

<<중세시대 이스라엘의 연표>>

* 중세시대 (636  1516)의 이스라엘의 연표

  - 636-1099년 아랍지배

  - 636년 예루살렘 성전터에 모슬렘이 바위사원 (The Dome of the Rok) 건설

  - 1099-1291년 십자군의 통치: 라틴계의 예루살렘 왕국

  - 1291-1516 맘루크 지배 (이집트, 레반트, 헤자즈 지역에 걸쳐 있던 국가)

 

결론:

이스라엘은은 중세 시기에 피지배인의 신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중세 시기 동안 세계는 큰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데,

그중 한가지가 기원 후 중동지역에서 미미한 존재였던 아랍 민족(아랍계 셈족)들이

모함마드의 이슬람교 창교후 굉장히 큰 세력으로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들은 고대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BC 4000년-600년)을 일으킨 샘족의 후손이기도 하며,

유대인과 아브라함이라는 조상이 같지요.

 

이스람교는 페르시아 문명 (기원전 550- 330)의 후손이고,

당시의 선진국인 페르시아인 (이란인, 인도-유럽어족)까지도

단일종교 이슬람 종교로 포섭하여 이슬람 제국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슬람의 지배세력이 누구여야 하는가에 대한 첨예한 견해 차이로

수니파 (사우디 중심, 모함메드의 혈족이 아니어도 괜찮다)

시아파 (이란 중심, 모함메드의 혈족이어야 한다)로 나뉘게 됩니다. 

중동의 패권을 둘러싼 갈등이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은 아니지요.

 

* 다음 시간에는 오스만 제국 시대를 알아 보겠습니다.

 

 

출처

https://overseas.mofa.go.kr/il-ko/brd/m_11471/view.do?seq=1173414

https://namu.wiki/w/%EB%B0%94%EC%9C%84%EC%9D%98%20%EB%8F%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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