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자신의 간헐적 단식과 건강을 이야기 했고요.
예맨인이 일본의 노벨상 수상과 오토파지를 연계했고요.
나와 함께 연구년 오신 동료 선생님이 면역계를 한바뀌 쭉 정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전.. 이 과정을 메타인지의 사례로 설명할 수 있다고 봅니다.
메타인지는 참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게 모냐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방식대로 설명하려 하지 않지요.
남의 의견을 그대로 틀리지 않고 인용하려 합니다.
메타인지를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아는 것' 이라고 대부분 말씀하시지요.
전 그런 설명방식이 좀 답답합니다. 협소하다고 생각하고요.
이론을 너무 실상에서 활용하지 않는것이고, 조금 발산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메타인지는 어떤 것을 듣던, 보던, 지각하던.. 보았다. 들었다. 느꼈다로 그치지 않고요.
어, 그래.. 그럼 내가 아는 이런 걸로 설명할 수 있다고?
내가 생각하는 이런 것들과 연결시킬수 있다고?
하면서.. 난 몰랐네로 포기하지 않고.. 나도 아는데 저걸 저사람은 저렇게 알고 있구나를 찾아내는 것..
그것이 메타인지 입니다. 즉 다음의 과정이 일어나는데.. 우린 이걸 자꾸 포기하는 거죠.
정보 인식: 새로운 정보를 듣거나 배운다.
자기 평가: 내가 이 정보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생각한다.
연계와 통합: 새로운 정보를 기존 지식과 연결하고, 새로운 형태로 이해한다.
활용과 조정: 그 정보를 이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억하고, 필요한 경우 전략을 조정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메타인지를 다 가지고 있는데요.
그걸 알아채는 사람이 있고, 그걸 설명하려는 사람이 있을때 메타인지가 높은 것이지요.
즉 좋은 학습자는 학습자로 끝나는 게 아니라요.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고요.
그 지혜로 세상을 바끌수 있습니다.
일본인이 하고 있는 간헐적 단식 => 예맨인의 오토파지와 노벨상 => 면역계의 심층 정리 => 일본인의 내가 하는 이 행동이 틀리 않았구나..., 하는 돌고 도는 사이클은 메타인지의 과정입니다. 또 내가 이런 과정을 메타인지로 설명하는 것.. 이것도 메타인지입니다.
우린 모두 메타인지의 도사이다.와아 쏘리 질러~~~
'쪽파의 호기심 [Chive's Curiosit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 명절을 기념하는 나라는? (4) | 2024.09.17 |
---|---|
달과 별의 행복만큼 행복한 추석: AI가 그린 추석 카드 (6) | 2024.09.16 |
과학은 생활 가까이 있다: 일본인의 간헐적 단식 사례, 예맨인의 오토파지와 노벨상과의 연결, 그렇다면 실제는 어떠해야 할까? (9) | 2024.09.16 |
말레이시아에서 본 일본인들: 겸손과 자신감, 학습과 조화 (7) | 2024.09.15 |
말레이시아에 노숙자를 보았는가? 보았다. (6) | 2024.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