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의과대학 정원 증가와 관련하여 이런 저런 유튜브를 보았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 걱정되네요.
의사들한테 왜 의사가 되려고 했는지 물어보면, 그래도 사람을 살리고 싶어서가 더 많습니다.
즉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돈 벌어서 이세상 넘어 저세상서 살고 싶다는 사람..은 많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세대차이일까요. 의사를 존경하는 마음이 희박해도 너무 희박한 것 같아요.
고생하십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를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면 되는데..
무엇이 더 잘났길래.. 나보다 월급을 그리 많이 받느냐라는 마음일뿐,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그 누구라도 최소 자기가 하는 것에 제로도 아니고, 그 이하로 폄하하면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이건 정말.. 우리 모두 경험해본 일입니다. 누구를 위하여 조롱을 감내해야 하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조장하는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제가 볼때 일반 국민이라기 보다는..
의사들이 나와 다른, 나도 되고 싶은 저세상 사람 될까봐..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에 의해 여론이 형성되고,
표를 의식하는 정치인이 그게 정의인가 싶어 정책의제가 만들어지고,
악법도 법이라고, 한번 만들어 지면 다시 되돌리기 어려운 법으로 제도화 되고..
아.. 비능률, 비효율의 사이클이 돌아갈수 있습니다.
어머 갑자기.. 한해에 2000명 증원이라는 결과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기르는 강이지가 두배로 늘면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쉽게 예측할 수 있는데..
긴 기간동안 많은 훈련 과정을 거쳐서, 한명 한명 완성되어 가야하는 의료진을..
의과대학은 의학교육평가인증제도 있던데.. 가능한가요?
차라리.. 윤리교육 더욱 강화하고, 책임감 더 심어주고, 나 아니면 안된다는 소명의식에 가치를 둘것이지..
대학인구 감소를 대비해 정원조정하고, 인재가 의대로 쏠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엊그제까지도 그 고민하더니..
아니, 불과 1-2년 이슈화 후에.. 2천명 증원에, 당장 내년부터라니..
이젠 정말.. 진퇴양난인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존경해야 할 사람을 왜 존경하느냐. 직업일뿐이다.. 그게 공평한거다 하면..
그래서 얻어지는 이득이 무엇이 있을까요?
더 정의로워지나요? 더 행복해지나요?
그래서, 이곳에서.. 말레이시아는 도체 어떤 의료 시스템일까요? (chat GPT, 20240918)
말레이시아에는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 체제는 없네요. 그러므로 우리나라 마냥 의무가입이나 강제적 건강보험 징수는 없습니다
그럼, 아플때 어떻게 하는가? 첫째, 공공의료 시스템: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고, 매우 저렴. 그러나 긴 대기시간 등 불편함.지역보건소는 1차 의료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지역병원에서 2차와 3차 의료기관이 있음. 둘째, 신속한 이용, 개별화 서비스, 고급 서비스를 위해 중산층이상에서 민영보험을 가입함. 이들은 일전에 소개한 IHH 계열의 민영병원을 이용함.
자 그럼 우리나라는 향후 어떻게 될까요? 많은 이들이 이제 국민건강보험은 불가피 망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하시네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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